덕산네오룩스, OELD 성장 수혜…3분기 애플發 성장세 - BNK투자증권

입력 2017-08-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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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29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장의 핵심 소재 업체라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호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정공 주입층에서 들어온 정공을 유기발광층(EML)으로 전송하기 위한 정공수송층(HTL) 계열과 레드-그린-블루(RGB) 인광 소재 중 적색(Red Host)을 생산하며 OLED 산업의 성장과 함께 중장기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향 소재 공급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줄어들겠지만, 애플에 공급하는 플렉서블 OLED 패널의 본격 생산이 올 3분기부터 시작되고 있고, 덕산네오룩스는 HTL계열 소재를 공급하고 있어 아이폰 수혜로 3분기에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당초 내년 OLED 재료 구조 변화 가능성에 따른 우려도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을 제외한 패널업체들이 OLED 개발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기술의 핵심인 RGB 관련 소재 공급업체들이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삼성의 후속 모델에서도 덕산네오룩스가 주요 벤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2017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990억 원, 206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423억 원, 39억 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200억 원으로 작년의 4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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