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장기 전망 긍정적 '매수'- 부국증권

입력 2008-01-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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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21일 모두투어에 대해 장기 전망 및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부국증권 김성훈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국내 여행 수요는 아직 견조한 것으로 판단되고, 4분기 수요가 1분기로 이연돼 1월과 2월의 예약 현황은 폭발적인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은 매우 긍정적일 전망으로, 2007년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54.7% 증가해 베이스가 낮지 않음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동사를 비롯한 여행업체의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으나, 이는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하나투어의 실적 부진과 성장 둔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향후 성장성이 훼손되지 않을 전망이며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김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장기 전망 및 1분기 양호한 실적 예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동사에는 판가 하락, 유류 할증료, 항공커미션 인하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몇 가지 있다"며 "3가지 모두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불확실한 요인이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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