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SS501, 빅뱅 등 인기 스타들이 중국 팬들과도 직접 문자 팬레터를 주고 받게 된다.
다날(대표 박성찬)은 유무선 팬레터 서비스 UFO타운(www.ufotown.com)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팬들은 중국 UFO타운(www.ufotown.cn)을 통해 한국 스타들에게 팬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이 문자는 한국어로 자동 번역되어 스타에게 직접 전송된다. 중국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세븐, SS501, 에프티아일랜드,빅뱅 등이다.
UFO타운은 스타가 집과 사무실에 설치된 UFO 단말기, 이동 중에 확인할 수 있는 UMPC(울트라모바일PC)등을 통해 팬들이 보낸 문자 팬레터를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SS501, 빅뱅을 비롯한 가요계 최정상 스타들이 UFO에 참여하고 있다. 팬들의 주축이 ‘엄지족’인 탓에 각종 공연이나 방송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장 빠르게 이루어 지고 있어 참여 스타들의 호응도 뜨겁다. 이들은 하루에 적게는 10건 많게는 400건의 팬레터에 직접 답장을 보내기도 한다.
이러한 탓에 한류 스타와의 커뮤니케이션 통로가 부족한 중국과 동남아 팬들의 서비스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는 중국 동방신기 팬이 한국UFO타운에서 한국어로 직접 문자를 보내는 일도 있었다. 중국 팬들은 지난 5일간의 UFO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만 10만 건 정도의 메시지를 스타들에게 전달했다.
스타들은 이러한 해외 팬들의 열기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팬레터 서비스를 적극 환영하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지 팬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데다 지리적 여건상 부족할 수 밖에 없는 해외 팬 서비스 부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SS501은 해외 활동으로 나가 있을 때 국내 팬들과의 교신 수단으로 문자 팬레터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했다. 지난11월 해외 활동 중 잠시 가진 국내 팬미팅에서 “일본에 있을 때는 한국 팬들이 보내주는 문자 팬레터로 한국 활동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다”고 답한 바 있다.
다날 정훈진 상무는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동남아와 일본 등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서둘러, 한류 스타들과 해외 팬들이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