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멀어지는 ‘낸드 강자 꿈’

입력 2017-08-29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시장 순위 1단계 밀려나고 도시바 인수도 불발

낸드플래시 위상을 강화하려던 SK하이닉스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1위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고, 2위 도시바와 3위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도 성사 직전이다. 게다가 2분기 시장점유율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29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시바는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 메모리를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포함된 ‘신(新)미·일연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막판 협상에 들어갔다. 양측은 매각 조건 등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31일 매각 계약 성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바가 애초 우선협상대상자였던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에서 협상 대상을 갈아탄 것이다.

이로써 도시바와 손을 잡고 낸드플래시 위상을 강화하려던 SK하이닉스의 시도는 물거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에선 확고한 2위 업체지만 낸드플래시 시장에선 시장점유율이 10% 안팎에 불과하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 10.6%로 전분기(11.4%) 대비 하락했다. 시장 순위도 5위로 내려앉았다. 마이크론을 밀어내고 4위에 오른 지 한 분기 만에 다시 추월당했다.

선두권 업체들의 움직임도 SK하이닉스에는 위협적이다. 2분기 시장점유율 38.8%로 선두를 굳게 유지한 삼성전자는 전날 중국 시안에 3년간 7조8000억 원 규모의 낸드플래시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또 2위 도시바(16.1%)와 웨스턴디지털(15.8%)이 사실상 하나로 합친다고 가정하면 낸드플래시 시장의 32%를 점유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이제 단시간에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3D 낸드를 중심으로 한 자체 투자와 기술 개발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 금액 상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09]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6.02.06]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2.06]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2.0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446,000
    • -0.95%
    • 이더리움
    • 3,142,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789,000
    • +0.32%
    • 리플
    • 2,142
    • +0.23%
    • 솔라나
    • 129,400
    • -0.23%
    • 에이다
    • 400
    • -0.99%
    • 트론
    • 411
    • -0.72%
    • 스텔라루멘
    • 239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50
    • +0.62%
    • 체인링크
    • 13,160
    • +0.08%
    • 샌드박스
    • 129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