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의웅, 6명 누나 심부름꾼 남동생 사연에 "적극 공감…고민이다"

입력 2017-08-29 10:25 수정 2017-08-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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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방송 캡처)
(출처=KBS 2TV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이의웅이 6명의 누나 집사 남동생 사연에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이의웅이 출연했다.

이의웅은 지난해 3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부모님의 가게를 돌보는 효자 아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이의웅은 여전히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의웅은 자신과 비슷한 사연을 들고 나온 남동생에 관심을 표했다. 남동생은 "사촌 누나까지 6명의 누나 심부름꾼이다"라며 "시집 간 누나들도 있는데 나에게 심부름을 시키려 우리 집으로 온다. 심지어 여성용품을 사 오라고 시키기도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나들은 "여자들이 6명이다 보니 첫째가 뭔가 심부름을 시키면 그게 내려가서 결국 남동생에게 가게 된다"라며 "하루 할당량이 있는데 몰아서 하는 남동생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남동생은 "내가 생각이 짧았다"고 인정하면서도 "고열로 아파도 물을 떠오라고 시킨다.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라도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누나들은 "동생이 하는 밥이 맛있다, 빨래도 잘한다"라고 칭찬했고, MC들은 "이래서 잘 하면 안 된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샀다.

'고민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시간에서 이의웅은 "나랑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이 됐다"라며 "본인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중에는 성격이 이상해질 수도 있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의웅은 "이 사연은 너무나 고민이다"라고 말했고, 남동생의 사연은 '126명'의 공감표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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