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중국 공장 가동 중단 소식에 2%대↓

입력 2017-08-30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가 중국 공장 가동 중단 소식에 장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2.78%(4000원) 내린 1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는 현지 1~4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운영 중인 5개 공장 중 4개가 멈춘 것이다.

현대차 현지 공장이 갑자기 가동을 멈춘 것은 플라스틱 연료 탱크 등을 공급하는 베이징잉루이제가 부품 대금 지급 지연을 이유로 지난 22일부터 납품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프랑스 회사인 플라스틱옴니엄의 중국 합작회사다. 이 회사가 베이징현대로부터 받지 못한 대금은 25일 기준 1억1100만위안(약 18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현재 공장 재가동이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기 생산차질에 따른 8월 출고판매는 기존 계획했던 6만대보다는 낮은 수준에 그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월평균 출고판매가 3만5053대에 그쳤던 2분기를 기점으로 생산 규모를 정상화해 나가겠다는 기존계획은 유지되고 있다”며 “7월 5만15대, 8월 5만대 내외, 9월 7만대 이상, 10월 8만대 이상의 출고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지난 3월 시작된 사드 이슈에 따른 판매부진이 분명하다”며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악화된 현지 소비심리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4,000
    • +0.84%
    • 이더리움
    • 4,800,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4.11%
    • 리플
    • 2,044
    • +5.96%
    • 솔라나
    • 346,500
    • +0.76%
    • 에이다
    • 1,447
    • +3.21%
    • 이오스
    • 1,161
    • +0%
    • 트론
    • 290
    • +1.4%
    • 스텔라루멘
    • 709
    • -5.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3.03%
    • 체인링크
    • 25,810
    • +11.39%
    • 샌드박스
    • 1,022
    • +2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