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선물회사 민원분쟁 크게 늘어

입력 2008-01-21 12: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펀드 등 간접투자 등 투자수단 전환에 따라 간접상품 관련 민원 급증

지난해 증권·선물회사를 대상으로 한 민원분쟁이 2006년 대비 관련 회원사 수는 줄었으나 민원 건수는 100% 이상 늘었다. 또한 펀드 등 간접투자로 투자수단이 전환됨에 따라 간접상품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21일 시장감시위원회의 2007년도 증권·선물회사의 민원·분쟁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2007년도 전체 65개 회원사 중 37개 회원사에서 2006년 908건에 비해 964건(106.2%) 증가한 1872건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전통적 분쟁유형인 일임매매, 임의매매, 부당권유 등과 관련한 분쟁은 전년대비 각각 1.6%, 4.3% 및 17.8%가 감소했다. 반면 국민들의 투자수단이 과거 저축에서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이 전년대비 90건(118.4%) 증가한 166건으로 급증했다.

KRX 관계자는 "이는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영업점 직원 및 투자자에 대한 적극적인 분쟁예방교육 실시 및 회원사의 자체 컴플라이언스 기능강화 등으로 영업행위의 건전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펀드가입시 상품구조, 운용계획 등 가입상품에 대한 이해부족 및 설명의무 이행과 관련된 투자자들의 불만이 민원을 증가 시킨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회원사의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전산장애로 인한 분쟁이 전년대비 691건(580.7%) 증가한 810건이 발생했으며, 투자자들의 HTS기능 조작미숙 등으로 인한 매매거래 주문집행 관련 분쟁도 전년대비 52건(80.0%) 증가한 117건으로 집계됐다.

시장감시위원회는 '회원사대상 지역별 순회교육' 및 언론홍보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회원사 영업점 직원 및 투자자들에 대한 분쟁 예방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며, 분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분쟁조정실(3774-9281~8)에 상담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217,000
    • +0.68%
    • 이더리움
    • 4,078,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83,700
    • +2.96%
    • 리플
    • 4,012
    • +5.33%
    • 솔라나
    • 257,900
    • +3.2%
    • 에이다
    • 1,162
    • +3.84%
    • 이오스
    • 971
    • +6.47%
    • 트론
    • 357
    • -2.19%
    • 스텔라루멘
    • 506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450
    • +3.14%
    • 체인링크
    • 27,350
    • +3.09%
    • 샌드박스
    • 554
    • +3.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