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다음달 30일부터 車보험료 인하…개인용 2.9%↓·업무용 1.8%↓

입력 2017-08-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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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는 다음달 30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인하 수준은 개인용 2.9%, 업무용 1.8%다.

보험료 인하와 함께 마일리지, 자녀할인 특약상품도 강화했다. 지난 5월에는 6세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 보험료를 7% 할인해 주는 자녀할인 특약을 신설했다. 그 다음달에는 주행거리 할인 대상을 업무용까지 확대해 개인용뿐만 아니라 업무용 승용차 및 개인소유 4종 경화물이나 3종 경승합도 가입 대상에 포함시키고 할인 적용 구간은 최대 1만5000km에서 1만8000km로 늘렸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행된 제도개선과 우량고객 확대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 등을 고려해 인하했다”면서 “보험료 인하와 할인특약을 확대하면서 보험료 절감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화재에 앞서 메리츠화재도 다음달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8% 내린다고 최근 밝혔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일찌감치 인하한 만큼 중소형사도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보험료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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