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北 미사일 리스크 딛고 반등…닛케이, 0.7%↑

입력 2017-08-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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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상승한 1만9506.54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62% 오른 1607.65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북한이 전날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도발을 재개했지만, 북한의 도발에 미국이 이전과 달리 강경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누그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모든 옵션이 고려 대상에 있다”고 언급하긴 했지만 과거 “화염과 분노”와 같은 강경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에 북한과 미국이 군사적 충돌까지 이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 완화로 엔화 가치도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8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1.22% 상승한 109.83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이날 자동차주가 강세에 거래됐다. 도요타는 1% 올랐고 마쓰다는 0.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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