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김홍택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윤정호의 타이틀 방여냐...KPGA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31일 개막

입력 2017-08-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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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31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포토콜 참석한 (왼쪽부터) 최진호, 윤정호, 맹동섭, 장이근. 사진=KPGA 민수용 포토
▲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포토콜 참석한 (왼쪽부터) 최진호, 윤정호, 맹동섭, 장이근.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미완의 특급신인’ 김홍택(24)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주 연속 우승을 할 것인가.

무대는 부산에서 경북으로 이동했다. 무대는 31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7158야드)에서 열리는 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하반기 첫 우승자 ‘루키’ 김홍택, 2주 연속 우승 도전

하반기 첫 대회인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의 우승한 ‘루키’ 김홍택(24·AB&I)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장타자 김홍택은 이근호(34·볼빅)와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을 6타 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장타력에다가 쇼트게임이 잘 풀리면서 차세대 주자로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김홍택은 “아버지께서 이번 대회 역시 백을 메주시기로 했다” 며 “좋은 샷감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 우선은 톱10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중간 성적이 좋다면 우승을 노려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라운드는 처음”이라며 “이전에 플레이해본 적은 없지만 우승을 거둔 해운대 컨트리클럽 역시 처음이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크린 골프 강자’ 에서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로 발돋움 한 루키 김홍택이 우승 직후 바로 이어지는 대회에서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된다.

■지난해 우승자 윤정호, 타이틀 방어 도전

디펜딩 챔피언 윤정호(26파인테크닉스)의 타이틀 방어 도전이다.

지난 해 군 복무 이후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윤정호는 2016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꿈에 그리던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윤정호는 상반기에 진행된 11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카이도 시리즈 2017 카이도 드림 오픈에서 공동 3위로 선전했고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에서 공동 8위에 올라 두 번째 톱10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주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에서는 컷오프됐다. 윤정호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하반기 시작이다. 혹서기 휴식 기간 동안 티샷과 퍼팅 훈련을 중심으로 열심히 준비를 한 만큼 하반기에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12명의 챔피언 중 9명 출전해 시즌 2승 도전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에서 올 시즌 11명의 우승자 중 7명이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새로운 스타 탄생으로 인해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2승자가 나올는지 궁금하다. 총 12명의 올 시즌 챔피언 중 9명이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우승자 9명 중 이정환(26·PXG)과 장이근(24), 최진호(33·현대제철), 맹동섭이 눈에 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환은 올 시즌 출전한 10개 대회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이 중 한 번의 우승을 포함해 6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동생 이정훈(23)과의 캐디 호흡을 마무리한 이정환은 이번 대회 KPGA 프로를 준비하고 있는 초등학교 동창과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이정환은 “지난해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도 백을 메준 친구다. 작년에 전반적으로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친구와 함께한 두 대회에서 컷통과를 해 좋은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의 장이근도 언제든지 우승을 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장이근은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도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시즌 1승을 추가하며 통산 7승을 올린 최진호는 KPGA 이벤트 대회인 동아제약 동아ST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하반기를 예고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4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에 올라 있는 최진호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반전’을 노리는 맹동섭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바로 직전 열린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반기 스케줄을 산뜻하게 출발한 맹동섭의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 된다.

■셔틀버스 운행...갤러리에게 추첨통해 정기예금증서 증정

대회 입장권은 1-2라운드 1만원, 3-4라운드 2만원에 구매 가능하며 대회 마지막 날 시상식 직후 갤러리 추첨을 통해 DGB 대구은행 정기예금증서(700, 500, 300만원)를 증정할 예정이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은 칠곡 종합운동장(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호국로 203)에서 갤러리 셔틀버스를 이용해 대회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셔틀버스의 경우 1-2라운드는 아침 6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3-4라운드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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