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모베이스, 3년 만에 유럽 도전 ‘갤노트8’ S펜 케이스 80% 공급

입력 2017-08-31 09:48 수정 2017-09-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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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8-31 09:44)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휴대폰 케이스 전문 업체 모베이스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에 S펜 외장케이스 물량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유럽은 2년 전부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해달라는 요구가 컸던 곳으로, 대화면폰에서 마지막 남은 질 좋은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이 이번에 유럽을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하며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 가운데, 유럽에서의 갤럭시노트8 흥행에 따라 모베이스의 하반기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31일 모베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갤럭시노트8의 S펜 외장케이스 초도물량을 받아 생산·납품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모델에는 S펜 케이스를 독점으로 공급했지만, 이번 모델에는 이원화돼서 다른 업체 한 곳과 함께 물량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펜 케이스는 주문량에 따라 공급 물량이 달라지며, 현재 초도물량을 받아서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S펜 케이스의 70~80% 정도 물량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베이스는 갤럭시노트8에 S펜 케이스뿐만 아니라 UPPER, REAR, FRONT, LOWER 등 휴대폰 케이스 부품도 같이 공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S펜 케이스향 매출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베이스는 삼성전자의 휴대폰케이스 공급 관련 1차 공급업체로, 삼성전자의 생산계획에 따른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자향 매출로 1104억 원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갤럭시노트8 전시공간을 따로 마련하며, 갤럭시 노트8의 유럽 마케팅에 나선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유럽 도전은 3년 만이다. 유럽은 대화면폰 수요가 가장 늦게 터지면서 잠재적인 성장률과 구매력이 높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갤럭시노트8의 S펜은 펜팁의 지름이 0.7mm, 필압은 4096단계로 갤럭시노트7에서 선보였던 정교한 필기감과 IP68 등급 방수방진 성능과 함께 라이브 메시지와 꺼진 화면 메모 100장, 71개국 언어 번역 등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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