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친구들, 서대문형무소 방문…“일본이 사과해야 한다”

입력 2017-08-31 21: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친구들, 서대문형무소 방문…“일본이 사과해야한다”방송캡처)
(출처=‘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친구들, 서대문형무소 방문…“일본이 사과해야한다”방송캡처)

독일 친구들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에 가슴 깊이 공감했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여행 이틀째, 전선 DMZ와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 독일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대문 형무소에 기록된 일제강점기의 아픈 기억을 둘러본 독일 친구들은 “과거를 기억하는 국가 모두에게 이건 여전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일제강점기에 대해 일본은 외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생존자들이 시위하는데 그들은 전혀 반응을 하지 않는다”라며 “그걸 다뤄서 얻을 게 없으니 사과하지 않는 거다. 그게 정말 안타깝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오래 걸렸다. 10년이 지난 후에야 사과했다. 여전히 청산하는 중이다”라며 “일본도 시작해야 한다. 지금은 아직 그때를 경험한 세대가 있지만 50년 후에는 더 기억을 못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다니엘은 “알고 잘못한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다”라며 “일본은 정부에서 가르치지 않으니 젊은 세대들이 모르고 있다. 교육부터 시작해야 하는 데 그것을 하지 않으니 말이 안 된다”라고 아쉬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3,000
    • -0.22%
    • 이더리움
    • 4,771,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2.82%
    • 리플
    • 1,991
    • +4.79%
    • 솔라나
    • 342,600
    • +0.2%
    • 에이다
    • 1,407
    • +1.66%
    • 이오스
    • 1,140
    • -1.13%
    • 트론
    • 288
    • +1.05%
    • 스텔라루멘
    • 702
    • -5.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76%
    • 체인링크
    • 25,420
    • +9.62%
    • 샌드박스
    • 1,045
    • +2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