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22일 전직원이 참여한 사업계획발표회를 갖고, 글로벌 SW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올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둔 한글과컴퓨터는 올해도 지속적이고 견고한 성장 추이를 다져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서 한글과컴퓨터 전 직원 210여명은 새 전략의 시동을 거는 '사업계획 발표회'에 함께 참여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컴은 성장 기반인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시장 확대는 물론, 유통사업, 디바이스 확대 등 신규 사업부분의 매출을 점차 늘여, 미래의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웹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 사업 및 미디눅스의 인텔 MID탑재 등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SW 리더 기업으로 기반을 마련하는 한해로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한컴은 내실을 다지는 조직변화도 함께 공개했다. 올해부터는 백종진ㆍ김수진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해 효율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책임경영을 도모한다.
기업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R&D를 위한 개발연구인력을 올 한해 20% 이상 증원할 계획이다. 또한 BI(Business Intelligence), EIS(Executive Information System) 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지식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성과보상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직원과 공유하며 성장을 독려키로 했다.
백종진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2008년 한해의 성장을 통해 ‘아래아한글’로 대표돼왔던 한글과컴퓨터의 이미지를 오피스, 리눅스, 씽크프리 등 미래의 성장 동력을 갖춘 회사로 바꾸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값진 성과를 만들어가기 위해 임직원 모두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