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13 지방선거가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역단체장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여전히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 1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나’라는 질문에 민주당을 꼽은 응답율이 55%로 과반을 넘었다. 자유한국당은 17%, 국민의당은 7%,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4%였다.
지난달 말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52%에서 3%포인트, 국민의당은 5%에서 2%포인트 각각 올랐다. 보수정당인 한국당은 2%포인트, 바른정당은 3%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하고는 민주당 강세가 도드라졌다. 서울에선 민주당 50% 대 한국당 22%, 경기‧인천은 민주당 64% 대 한국당 13%였다. 충청은 50% 대 18%였고, 부산‧울산‧경남 역시 50% 대 20%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강원‧제주도 52% 대 15%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압도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선 민주당 35% 대 한국당 33%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이와 함께 호남에선 민주당 72% 대 국민의당 1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서치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