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中 지표 호조에 전반적 상승세…일본 0.18%↑·중국 0.22%↑

입력 2017-09-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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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1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1만9681.14를, 토픽스지수는 0.02% 오른 1683.2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뛴 3368.3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2% 오른 1만588.12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7% 높은 3277.26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7965.53으로, 0.02%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와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전반적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전날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1000건 증가한 23만6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내달 1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게 됐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개인소비지출(PCE)도 전월 대비 0.3%(계절 조정치)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개인소득도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 강세에 힘을 실었다. 이날 IHS마르키트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지난 8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6을 기록해 전월의 51.1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최고치로 지수는 3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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