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여고생 ‘슈퍼루키’ 최혜진(18·롯데)이 프로데뷔전에서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프로세계의 압박감을 잘 이겨냈다.
최혜진이 데뷔전을 가진 대회는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3억5000만원).
최혜진은 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7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144타로 30위권에 올랐다.
전반에 4번홀까지 순식간에 3타를 잃은 최혜진은 5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반전을 노렸으나 9번홀 보기로 공념불이 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컷오프를 걱정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바꾼 최혜진은 13번홀(피3)에서 롱 퍼트를 버디로 연결한데 이어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잃은 타수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안개로 인해 경기가 지연돼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해 컷오프가 결정되지 않았다. 춘천(강원)=안성찬 골프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