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쩐(錢)의 전쟁’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스러스트 우승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강성훈(30)과 김시우(22·CJ대한통운)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70명이 출전하는 3차전을 노크하고 있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341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강성훈과 함께 공동 3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차전에서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이닐 김시우는 버디를 5개 골라냈으나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노던 트로스트에서 공동 53위를 차지했던 강성훈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더스틴 존슨은 5언더파 66타를 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카일 스탠리(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존슨은 여전히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42위, 김민휘(25), 버바 왓슨(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마이클 김(김상원), 대니 리(이진명) 등은 4오버파 75타로 공동 76위에 그쳤다.
최종 4차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포인트가 가장 좋은 선수에게 10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