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고용지표 부진에도 강세…달러·엔, 110.25엔

입력 2017-09-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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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9분 기준 전일 대비 0.25% 상승한 110.25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2% 하락한 1.1860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8% 하락한 130.75엔을 기록 중이다.

이날 달러 가치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전달대비 15만6000명 증가하면서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7만 건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4.4%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4.3%)를 웃돌았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으며 지표 발표 이후 달러는 잠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마켓워치는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이날 발표된 지표 부진과 상관없이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 연준이 여전히 추가 금리인상이나 연내 자산규모 축소 착수를 여전히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해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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