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방송인 홍석천이 용산구청장 출마 논란에 입을 열었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제 기사 중 용산구청장 출마 준비 중이라고 댓글에 많이들 욕하시던데 그냥 제 미래의 꿈을 이야기한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홍석천은 “당장 나가겠다는 게 아니니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고 사람들 모두가 꿈 하나씩은 꾸지 않느냐”라며 “제 능력 밖이라 판단되면 미련 없이 접을 테니 미리 욕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홍석천은 “동네 발전을 위해 다른 방법으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테니 미리 우려하지 말아달라”라며 “이 나라는 꿈꾸는 자유 정도는 있는 나라다. 그게 누구라도 그렇다. 다들 좋은 꿈 꾸시길 바란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마지막으로 동성애자도 꿈은 꾼다. 그럴 수 있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한편 홍석천은 2일 한 인터뷰에서 “용산구청장이 돼서 내 아이디어들로 내가 사랑하는 동네를 위해 일해보고 싶다”라며 “동성애자인 내가 출마하는 것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간다면 무소속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