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티스 국방장관 “군사 옵션 많다”…北 향해 경고

입력 2017-09-04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와 한목소리로 북한 규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AP/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AP/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우리는 많은 군사적 옵션을 갖고 있다”고 북한을 향해 경고했다.

매티스 장관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할 군사적 옵션이 많다고 밝히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은 옵션 각각에 대한 브리핑을 받길 원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는 “미국, 일본, 한국을 향해 어떤 위협을 가할 때는 엄청난 군사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매티스 장관의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국가안보회의(NSC) 직후 발표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옵션 검토에 들어갔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셈이다.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매티스 장관을 포함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공격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또 트럼프는 자신의 트윗에 “북한은 불량국가”라고 비난하며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와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썼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뜻으로 북한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북한과 무역하거나 사업 거래를 하는 누구도 우리와 거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트럼프가 트윗을 올리기 전에 폭스뉴스에 출연해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북한의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4일 오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한 대응책 논의를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미국, 일본, 한국, 프랑스, 영국 등의 요청에 따라 개최되는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92,000
    • +0.98%
    • 이더리움
    • 3,555,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74,300
    • -0.23%
    • 리플
    • 779
    • +0.26%
    • 솔라나
    • 209,300
    • +1.36%
    • 에이다
    • 532
    • -1.48%
    • 이오스
    • 722
    • +0.7%
    • 트론
    • 205
    • +0%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0.92%
    • 체인링크
    • 16,830
    • -0.06%
    • 샌드박스
    • 395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