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가수 이소라가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서 먼저 떠나간 아티스트들을 위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3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에서는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 노홍철 등 '비긴 어스(Begin US)' 멤버들이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린 '2017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긴어게인'에서 이소라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자신의 'Track 4'를 선곡했다.
이소라의 7집 앨범에 수록된 'Track 4'는 마치 누군가를 위로하는 듯한 가사와 멜로디로 듣는 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래가 끝나자 이소라는 무대에서 내려왔지만 관객들은 박수와 함께 환호하며 이소라의 노래에 화답했다.
그동안 수줍어하고 내성적이던 이소라도 이날 무대를 마친 뒤 "'또 하고 싶다. 재밌었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공연이나 노래에 대한 마음이 바뀌는 것을 느꼈다"라며 "관객들의 어떤 관대함 같은 것? 편하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모든 것들을 보면서 내가 나에게 '편하게 좀 해라. 뭘 그렇게 죽을 듯이 하려고 그러니'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긴어게인'에서 비긴 어스 멤버들은 스위스 몽트뢰 공연을 마친 후 프랑스로 이동했다. '비긴 어스' 멤버들의 프랑스 공연 모습은 10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