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9월 코스닥 재도전...“류머티스 복제약 日심의 통과”

입력 2017-09-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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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이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최근 일본 식품의약품안정청의 품목허가 심의를 통과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은 오는 이달 말 경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공동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와 예비심사 청구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최근 듀딜리전스(Due diligence, 기업실사)도 마쳤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상장 재도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상장으로 확보하는 공모 자금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물론 허셉틴, 리툭산, 휴미라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사업 추진에 탄탄한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코스닥 입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GS071(일본코드명 NI-071)’은 다국적 제약사 얀센의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복제약이다. 지난 7월 일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허가 심의를 통과했다.

일본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레미케이드가 많이 팔리는 시장이다. 시장 규모만 연 2조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2014년부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일본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에이프로젠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를 선진국 시장에서 승인 받은 국내 세번째 회사가 됐다. 일본은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레미케이드 시장으로 약 1조원 규모에 달한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내년까지 NI-071의 임상3상시험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후발주자이지만 월등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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