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왼), 서민정(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방송캡처)](https://img.etoday.co.kr/pto_db/2017/09/20170904220456_1121451_700_1560.jpg)
배우 서민정과 김지훈이 남다른 인연을 뽐냈다.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16년 동안 의리를 쌓아온 연예계 절친 서민정과 김지훈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김지훈은 “우리는 방송 데뷔 동기다. 서민정 씨는 이미 그 세계에서 알려진 VJ였다”라고 서민정과의 인연을 밝혔고 이와 함께 두 사람의 16년 전 풋풋했던 V J시절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민정은 “그때 우리가 고생이 많았다. 같이 떡볶이 먹으면서 ‘꼭 성공해서 같이 공중파 토크쇼에서 우리 고생한 거 다 말하자’라고 약속했다”라며 “‘냉부해’ 같이 나갈 사람으로 김지훈 씨를 꼽았는데 ‘너 못 나올 거 아는데 16년 전 약속 기억나냐’고 했더니 나가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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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민정은 “같이 방송할 때 제가 1년 정도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혼자 인이어를 착용했다. 그때 지훈이는 어떤 질문에도 거침이 없었다”라며 “가수분이 개인기를 하면 ‘못하시네요’라고 거침없이 말했고 PD님은 ‘너 김지훈 컨트롤 안 하냐’라며 화를 내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지훈은 “PD님이 화를 냈다는 이야기를 지금 처음 들었다”라며 “누나가 성격이 그렇다. 상대가 기분 나쁠 만한 이야기는 안 한다. 그래서 가끔은 누가 봐도 거짓말 같은 말을 할 때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