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J E&M)
미래에셋대우는 5일 CJ E&M에 대해 목표주가 9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J E&M은 미디어 디지털화에 대한 빠른 대응으로 디지털 광고와 콘텐츠 판매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채널 타겟팅 역량도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넷플릭스를 비롯해 아마존프라임, 애플 등 글로벌 OTT(over the top·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들의 성장으로 콘텐츠 수급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부분도 호재로 꼽힌다.
박 연구원은 "CJ E&M의 부분별 가치는 방송 1조8000억원, 영화 497억원, 음악 1106억원으로 산정되는데, 방송 가치는 외부 플랫폼의 영향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 드래곤의 상장이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E&M은 tvN으로 대표되는 방송사업을 비롯해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 전방위에 걸쳐 콘텐츠를 기획, 제작, 유통하는 종합 미디어 회사다. 넷마블게임즈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올 하반기 90.8%의 지분을 갖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상장이 예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