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및 지문인식모듈 전문기업 에이치엔티가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안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에이치엔티는 이사회를 열어 18억6200만 원(총 35만 주)의 자기주식 직접취득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자기주식 매입 예정기간은 올해 9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기존 카메라모듈 사업 호조와 신규 지문인식모듈 사업의 성공적인 진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엔티는 최근 기존 지문인식모듈의 한계점을 보완한 글라스틱(Glasstic) 타입 모듈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일반 촬영과 홍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베트남 공장 추가 증설과 함께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특허 취득을 통해 카메라 및 지문인식모듈 시장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엔티는 지난 8월 17일 구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