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찬성 vs 솔비, '소년법' 공론화 앞두고 소신 발언에 엇갈린 반응…'왜?'

입력 2017-09-05 15:22 수정 2017-09-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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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황찬성 트위터)
(출처=황찬성 트위터)

강릉 폭행·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등과 관련해 '소년법'이 공론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PM 찬성과 솔비가 이에 대해 소신 발언해 눈길을 사고 있다.

찬성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벌어진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찬성은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피해자 어머니의 인터뷰를 실은 기사를 공유하는 한편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없어서 법적으로 보호한다. 이해하지만 그렇게 처벌이 약해지기 때문에 죄에 대한 정확한 의식이 없지 않을까. 반성은 자신의 잘못을 알았을 때 하는 건데 자신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건지 알기나 할까"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또 찬성은 '소년법' 개정 움직임을 주장하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글을 리트윗하면서 소년법에 지지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네티즌은 "사이다 발언" "개념 청년이네"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색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솔비 역시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에 대해 소신 발언했다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 세례를 받았다.

앞서 솔비는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에 대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내용으로 발언했다가 해당 글을 삭제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솔비는 "의도한 바와 다르게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사과 글을 게재했다.

솔비는 이전에도 소셜테이너로서 활약해왔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표결이 진행될 당시 SNS을 통해 소신 발언해 주목받았으며, 자살 예방 특강, 각종 자선 콘서트 및 자선 전시회, 봉사활동, 기부 등을 해 오며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강릉 폭행·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등 청소년 범죄의 잔혹성에 '소년법' 개정이 거론되는 등 다수가 분노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소신을 넘어서 섣부른 발언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네티즌은 "모두의 책임이라뇨. 엄연히 가해자가 있습니다", "개념인인척하지 마세요"등의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12만여 명이 소년법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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