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전쟁 나면 걸어서 피란 가야 하나요?”

입력 2017-09-05 16:30 수정 2017-09-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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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시 유의해야 할 행동요령











[카드뉴스 팡팡] “전쟁 나면 걸어서 피란 가야 하나요?”

“전쟁 나면 가족과 연락은 어떻게 하죠?ㅠㅠ”
“피란은 걸어서 가야 하나요?”

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에이~ 설마’ 했던 전쟁에 대한 위기감도 또다시 높아졌는데요.
실제로 전쟁이 발발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공습경보가 울리면
음의 높낮이가 없는 사이렌이 1분 동안 울릴 경우에는 적의 공격이 예상되는 경계경보가 발령된 것인데요. 이때는 인근 대피소로 대피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 5초 상승하고 3초 하강하는 파상음이 3분 동안 울릴 때는 공습경보가 발령된 것이니 방독면과 비상식량 등을 챙겨 지하 대피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예비군과 민방위는
전쟁 발발 시 예비군 1~4년 차는 현역과 동일하게 취급, 대부분 전방 전투부대에 투입됩니다. 또 5~8년 차는 후방 또는 거주 지역의 향토 방어 작전에 투입되며, 민방위는 지역 동사무소로 소집되는데요. 예비군과 민방위는 인근 거주자의 경우 6시간, 기타 육상 거주자는 24시간, 섬에 거주하거나 어선에 승선한 사람은 48시간 만에 지정된 장소로 소집해야 합니다.


피란 갈 때는 걸어서
전쟁 중 주요 도로는 교통이 통제되고 대중교통은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교통이 통제되기 전이라도 차량이 몰려 도로가 마비될 수도 있는데요. 만약 피란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미리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의 안전한 장소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겠죠.


수도, 전기가 끊기면
수도와 전기가 적의 타격으로 끊길 경우에는 일단 비상 식수와 조명기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후 정부가 전국 6000여 곳의 비상급수시설을 통해 공급하는 식수와 생활용수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 전기의 경우 단전이 길어지면 디젤 전기기관차를 통해 이동식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공급하게 됩니다.


통신두절에 대비해야
전쟁 중에는 적의 타격으로 통신시설이 가장 먼저 파괴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같은 경우를 대비해 인근 대피소를 미리 확인하고 지도와 가족, 친척들의 연락처를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 가족과 연락이 두절될 경우를 대비해 비상시 만날 장소를 함께 정해 숙지하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다쳤을 때는 민간인 병원으로
전쟁 중 주요 대형 병원 100여 곳은 부상당한 군인을 치료하는 군 병원이 됩니다. 민간인을 치료하는 병원은 따로 지정되는데요. 전쟁 중 다쳤거나 정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지병이 있다면 지정된 전국 800여 곳의 민간인 병원을 확인하고 해당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비상용 ‘전쟁가방’에는
비상시 필요한 물품과 중요한 서류들은 미리 ‘전쟁가방’에 모아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물품은 최소 한 벌의 두툼한 옷과 신발을 비롯해 물, 라면, 통조림 등 식량과 취사도구 식기, 전쟁 상황을 알 수 있는 라디오 등입니다. 또 휴대용 전등, 양초, 성냥과 비상약품 등도 챙겨야 합니다.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지나친 두려움과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설마”하는 안일한 생각 대신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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