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금융·리스사 등 85개 여신전문금융사, 상반기 순이익 8901억…전년동기比 7.3%↓

입력 2017-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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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사 85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901억 원으로 전년동기(9597억 원) 대비 7.3% 감소했다.

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 및 충당금 적립대상 자산증가로 대손비용이 1125억 원 증가한데다 시설대여·신기술금융 등 고유업무 이익이 635억 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가계·기업대출이 5조6000억 원 늘면서 이자수익이 1378억 원 증가했으나 순익을 견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고유업무별 취급규모를 보면 할부금융 취급액은 자동차할부 증가(6068억 원)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8117억 원 증가한 8조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설대여 취급액은 (법인)자동차리스 수요 감소 등으로 같은 기간 2719억 원 줄어든 5조4779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사업자에 대한 신규 투·융자금액은 7373억 원으로 333억 원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연체율은 2.07%로 전년 동월말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채권비율은 같은 기간 0.02%포인트 오른 2.16%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124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말보다 12조 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충당금적립 기준 강화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순이익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시중 실세금리 상승, 법정 최고금리 인하 추진 등의 영향으로 여전사의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금리 가계대출 비중이 높은 여전사를 중심으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유동성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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