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사진=PGA
한국의 기대주 김시우(22·CJ오쇼핑)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의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세계골프랭킹에서 36위에 올라 미국과 유럽 선수를 제외한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프레지던츠컵 티켓을 손에 쥔 것.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2015년 한국 잭 니클라우스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인터내셔널팀은 유럽은 제외한 아프리카, 아시아, 미국을 뺀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로 구성된다.
각 팀 12명의 선수 가운데 10명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2명은 단장 추천에 따라 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시아 선수는 김시우와 세계랭킹 3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명만이 포함됐다.
세계랭킹 71위인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출전이 불발됐다.
호주의 제이슨 데이(9위)와 애덤 스콧(20위), 마크 레시먼(23위), 남아공의 루이 우스투이젠(21위)와 찰 슈워첼(26위), 브랜던 그레이스(34위), 베네수엘라의 조나탄 베가스(37위)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닉 프라이스 단장의 추천 2명이 아직 남아있다.
미국팀에는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대니얼 버거, 브룩스 켑카, 케빈 키스너, 패트릭 리드, 맷 쿠처, 케빈 채플 등 10명이 선발됐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