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테크, 영국 ‘볼렉스(Volex)’ 지분 3% 취득…전기차 사업 파트너십 강화

입력 2017-09-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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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공동사업 추진과 대외적인 영업망 확대 및 실적 성장 도모

▲넥센테크가 볼렉스(Volex)의 지분 3%를 취득했다는 내용의 영국 현지 공시 내용.
▲넥센테크가 볼렉스(Volex)의 지분 3%를 취득했다는 내용의 영국 현지 공시 내용.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 넥센테크가 영국 전선 회사인 볼렉스(Volex)와의 우호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지분 3%(270만7558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볼렉스는 런던증권거래소 증시 기준 1주당 0.665파운드(약 97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지시간(5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 관련 내용이 공시됐다.

넥센테크는 지난달 11일, 볼렉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성공했다. 이번 지분 취득은 신사업 관련 협력사로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시너지 강화 측면에서 이뤄졌다.

차기 로스차일드가의 수장(The Lord Rothschild)인 나다니엘 로스차일드(Nathaniel Rothschild)가 대주주 및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볼렉스는 123년 전통을 가진 영국 소재의 전선 회사다. 현재 테슬라(Tesla), 애플(Apple), 다이슨(Dyson) 등 IT, EV(Electric Vehicle) 기업과 제휴를 맺고 광학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중국, 인도, 베트남, 폴란드 등 전 세계적으로 8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넥센테크와 볼렉스는 이번 지분 취득을 계기로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시장까지 선점할 신사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특히 전기자동차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른 만큼, 이번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에도 큰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시장 잠재력이 큰 만큼 넥센테크는 볼렉스와의 우호적인 관계 속에 대외적인 영업망을 확대하고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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