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아이리버 2대 주주 등극…SKT 협력 계획 '착착'

입력 2017-09-06 09:40 수정 2017-09-06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아이리버, SM엔터테엔먼트)
▲(사진=아이리버, SM엔터테엔먼트)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 SK텔레콤에 이어 아이리버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아이리버는 5일 에스엠이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지분 808만7263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보유 지분율의 18.40%다. SK텔레콤은 지분 비율이 3.5% 감소했지만 여전히 45.29%로 최대 주주로서 지위를 유지했다.

에스엠의 아이리버 지분 참여는 7월 17일 에스엠과 SK텔레콤이 체결한 상호 협력을 위한 자회사 교차 투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시 SK텔레콤은 SM C&C를 대상으로 650억원의 증자를 통해 2대 주주가 되고, SM C&C는 SK플래닛 광고사업부문을 인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스엠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아이리버에 400억원을 출자해 2대 주주가 되기로 했다.

당시 에스엠 측은 아이리버의 2대 주주 등극 후 아이리버와 에스엠의 계열사인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를 합병해 통합 아이리버 법인이 출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 SM 일본 콘텐츠 유통, 굿즈 제작을 전문으로 한 SM라이프디자인재팬을 100% 인수해 자회사로 두게 됐다. 에스엠 관계자는 "당시 발표했던 내용들을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리버와 에스엠의 만남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7월 18일 아이리버의 주가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치솟았다. 아이리버와 에스엠의 시너지는 사업 확장 뿐 아니라 마케팅 등 전방위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0,000
    • -1.21%
    • 이더리움
    • 4,592,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5.76%
    • 리플
    • 1,850
    • -14.23%
    • 솔라나
    • 342,200
    • -4.87%
    • 에이다
    • 1,333
    • -14.17%
    • 이오스
    • 1,107
    • +1.47%
    • 트론
    • 281
    • -6.95%
    • 스텔라루멘
    • 612
    • -10.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7.17%
    • 체인링크
    • 23,060
    • -5.69%
    • 샌드박스
    • 718
    • +2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