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혁신 상품을 만들고 소비자를 기쁘게 하는 경험을 선사하며 디지털로 소통하는 것 모두 소비자 중심을 위한 길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5일 경기도 용인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창립 72주년 기념식에서 ‘원대한 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한 ‘고객중심 경영’의지를 다졌다.
서 회장은 “고객 중심의 대원칙을 우직하게 지켜나간다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진정한 원대한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의 요구를 깊게 탐색하고, 테스트 앤 런(Test & Learn)의 자세를 통해 ‘고객 중심’의 원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연내 입성하는 용산 신본사에 대해서도 언급한 서 회장은 “신본사는 단순한 근무 장소의 개념을 넘어 임직원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열린 소통’을 하는 공간이자 임직원들의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처음처럼’의 자세로 생각하고, 도전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국내외 임직원, 아모레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카운셀러, 협력업체, 장기 근속자와 모범사원의 시상식도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낼 ‘20 by 20’ 약속을 지켜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 by 20’은 2020년까지 20만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해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에는 UN의 SDGs(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EWEC(Every Woman Every Child, UN의 여성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무브먼트)’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선정돼, 매년 최소 70억 원을 투입해 5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