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J CGV)
CJ CGV가 베트남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CJ CGV는 5일 베트남CGV 50호점을 오픈했다. 이와 함께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6300만원)를 2020년까지 추가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CJ CGV는 2011년 베트남 1위 영화관 사업자인 메가스타 지분을 인수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10년 만에 50호 점을 오픈한 CGV중국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점을 확대 중이다.
베트남CGV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42억 원으로 16.7% 늘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43%였다. 이와 함께 CJ CGV는 CGV베트남 상장을 준비 중이다.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
CJ CGV 측은 베트남 시장이 해마다 20%씩 증가하리라 관측하고 있다. CJ CGV 관계자는 "50호점 오픈과 200만 달러 투자는 시장의 성장 가치를 보고 진행한 것"이라면서 "2020년까지 연평균 12~15곳의 신규 지점을 개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