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1심 선고 후 모친 홍라희 前관장 면회

입력 2017-09-06 13:30 수정 2017-09-07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2015년 5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프로야구 삼성 대 두산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2015년 5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프로야구 삼성 대 두산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5일 1심 선고 후 서울구치소에서 어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 등 가족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은 지난 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아가 약 20분간 이 부회장을 면회했다. 지난 3월 첫번째 면회 이후 두번째다.

이번 가족 면회는 지난달 25일 뇌물 공여 등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이후 이 부회장에 대한 위로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고가 진행된 서울중앙지법 대법정 내 150개 좌석 가운데 70여석은 변호인단과 가족석으로 우선 배정됐지만, 홍 전 관장 등 가족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불참은 신변상 문제가 가장 큰 이유로 알려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1심 선고 재판 결과에 대해 실망스러운 심경을 나타낸 바 있다. 1심 선고후 서울구치소로 돌아가 구치소 교도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실형 선고를 받은 수감자를 상대로 진행되는 통상적인 면담으로 이 부회장은 이 면담에서 선고 결과에 대해 실망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막상 실형을 받고 나니 상당히 실망스럽다"며 착잡한 속내를 토로했다고 한다. 20분 가량 진행된 면담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부회장의 말투나 어조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20,000
    • +0.43%
    • 이더리움
    • 3,528,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61,800
    • -2.92%
    • 리플
    • 803
    • +3.08%
    • 솔라나
    • 205,700
    • -1.25%
    • 에이다
    • 522
    • -2.97%
    • 이오스
    • 709
    • -1.12%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00
    • -2.51%
    • 체인링크
    • 16,550
    • -1.9%
    • 샌드박스
    • 386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