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개 민간 임대업체, 임대주택사업협회 출범

입력 2008-01-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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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임대주택사업협회 창립총회가 23일 전국임대주택업체 54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소문동 부영빌딩에서 개최된다.

이날 창립총회는 74개 임대주택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협회 발기인이 중심이 되어 협회를 발족시키고, 임대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선 건의, 정보교류, 임대주택 품질향상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임대주택사업협회는 (주)부영 김의기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임하고 이사에 금광건업 김재만 대표, 대방건설 윤정호 대표, 미래도건설 김영문 대표를, 그리고 감사에 신세대건설 이영우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또 협회 고문으로서는 한국주택협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이중근 (주)부영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중근 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와 국민 모두가 여망하는 주거 안정을 위하여 그동안 힘써온 민간임대주택업체의 노력을 격려하고, “잦은 정책 변화와 규제강화로 공공임대주택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는 현 실정을 극복하는데 앞으로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정책이나 제도개선, 품질향상 연구 등을 적극 추진해 임대주택 공급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업체들은 정부의 임대주택공급 및 비축확대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재정 부담이 많은 주공 등 공공부문보다 민간부문에서 업체들의 참여 확대가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주택기금 지원확대, 임대주택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한 회계제도의 개선 등의 유인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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