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3개월 연속 수입차 시장의 정상을 지켰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등록 수입차는 총 1만75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벤츠는 5267대를 판매해 BMW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BMW는 지난달 4105대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도요타(1120대) △렉서스(1201대) △미니(826대) △포드(729대) △랜드로버(743대) △크라이슬러(630대) △볼보(602대) △혼다(541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카는 BMW의 차지였다. BMW 520d는 지난달 921대가 팔려 1위에 올랐고, 렉서스 ES300h(733대)로 2위, 벤츠 E220d 4매틱(690대)가 3위를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가솔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지난달 각각 6835대, 2152대가 판매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3%, 105% 치솟았다. 전년 8월의 54.4%의 점유율을 나타냈던 디젤차는 올해 48.8%로 줄었다. 반면, 가솔린차는 38.9%에서 39%로 성장했다. 하이브리드차량은 지난해 6.6%에서 지난달 12.3%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연료별 베스트셀링카 가운데 하이브리드 부문은 일본 브랜드의 차량이 ‘톱10’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