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340원(29.58%)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며 52주신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5일에도 7% 이상 급등하는 등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주가급등은 반도체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초저전력 라이브러리’ 개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된 초저전력 라이브러리는 타사 대비 소비 전력이 약 6분의 1 수준”이라며 “향후 저전력 구동이 요구되는 모바일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던 버추얼텍은 전날보다 320원(29.77%) 오른 1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버추얼텍은 시가총액(357억 원)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지난달 31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발생 후 급등한 감마누가 2900원(29.59%) 오른 1만2700원에 거래됐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용 기지국 및 안테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