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ECB 통화정책 결정에 약세…달러·엔, 108.42엔

입력 2017-09-0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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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50분 기준 전일 대비 0.03% 떨어진 108.42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2% 밀린 1.2020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6% 내린 130.32엔을 기록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74% 하락한 91.54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 가치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 이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 대비 유로 가치는 8월 29일 이후 다시 1.2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기자회견 당시 1.2059달러까지 올랐다.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 가치는 현재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ECB는 정책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동결하고 600억 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월에 정책조정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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