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멕시코 페소화 채권 1.1억달러 발행

입력 2008-01-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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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or+0.98%p' 금리..."非달러화시장 적극 공략"

한국수출입은행이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멕시코 페소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권의 금리는 미 달러화 스왑 후 Libor+0.98%p로 미 달러 시장 등에서 직접 채권을 발행하는 것보다 0.30~0.40%p 낮은 수준이다.

이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채권 가산금리가 급등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흐름을 보이고 있는 멕시코 페소화 채권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수은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기존 외화차입금 상환 및 외화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기관 중 최초로 9200만 달러(10억 멕시코 페소) 규모의 멕시코 페소화 채권을 'Libor+0.58%p의 금리로 발행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비록 시장규모는 작으나 국제금융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틈새시장을 적극 활용해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非)달러화시장 공략으로 외화조달시장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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