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 멜론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마트 측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회수에 나섰다.
8일 롯데마트는 자체 검사 결과 올 3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해온 수입산 냉동 멜론 제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7일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판매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내부 안전센터에서 정기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회수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해당 제품을 지난 3월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입해 판매했으며 지금까지 1천여개가 팔린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는 “아직 직접적인 소비자 피해 사례는 접수된 것이 없다”며 “전국 매장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 환불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