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성장성ㆍ수익성 '서프라이즈'

입력 2008-01-23 13:45 수정 2008-01-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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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이익 2707억 47.2%↑...영업이익 3942억 49.1%↑

부산은행이 지난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급성장하면서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7.2% 증가한 270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49.1%나 증가한 394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증권사로의 자금이탈 현상이 가속화된 가운데서도 총자산이 전년대비 19.67% 증가한 27조298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총수신은 20조4744억원, 총여신은 17조366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31%, 16.69%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자산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0.70%)이 0.13%p 개선됐고, 연체대출채권비율(0.62%)도 0.13%p 개선돼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잠정치 12.20%)도 전년대비 1.15%p 상승했다고 발표하였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등 대내외적 불안 속에서도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높은 성장을 이루한 것이어서 업계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자수익 증가보다는 투자금융의 활성화와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이익 규모를 크게 늘렸다는 평가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수익증권과 보험상품 등 교차상품 판매를 통한 수수료 증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통한 경영효율화, 판매관리비 절감,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비이자부문의 이익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날 '동남경제권 최고의 지역종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우선 은행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 외곽지역인 경남 및 울산지역에 거점점포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밀착사업도 영업권역별로 차별화해 현장중심의 지역밀착 영업모델을 동남경제권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박태민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은 "수신기반 확대와 수익중심의 내실경영을 통해 올해 목표인 총자산 29조7000억원, 당기순이익 303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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