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수주한 신반포14차 투시도(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 13, 14차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동시에 따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전날 열린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 14차 재건축 시공사 총회에서 모두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반포 13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3개동 총 346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900억 원이다. 신반포 14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총 297가구, 공사비 약 720억 원으로, 두 곳의 공사비는 모두 1600억 원을 넘는다.
이번 사업장은 한강이 가깝고 강남 8학군의 교육시설, 역세권 등의 입지로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였던 곳이다. 롯데건설은 기존의 '롯데캐슬' 브랜드를 뛰어넘는 프리미엄을 브랜드를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한신4지구, 잠실 미성크로바 등 재건축 사업장에서도 모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할 것"이라며 "신반포 13, 14차 수주의 여세를 몰아 한신 4지구, 잠실 미성크로바 등을 수주해 강남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