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만 장사 잘했다…10대그룹 뺀 상장사 영업이익 ‘정체’

입력 2017-09-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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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0대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상장사 영업이익이 사실상 정체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04개 상장사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66조2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1% 증가했다.

하지만 10대그룹 상장 계열사를 제외한 상장사만의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10대그룹 91개 계열사의 영업이익은 39조3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72.1% 증가했다. 반면, 이들을 제외한 1813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총 26조8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000억 원) 증가에 그쳤다.

결국 상장사들의 이익 증가가 10대그룹에 국한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에서 10대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6.3%에서 올해 59.5%로 13.2%포인트 증가했다.

더욱이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의 집중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그룹의 상장계열사는 55개사로, 이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3조5000억 원으로 상장사 전체의 절반이나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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