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진주시 수학체험센터 건립비용 지원을 위해 경남교육청과 11일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수학체험센터는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수학문화 보급과 체험중심 수학교육을 위해 건립하는 시설로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11월 착공해 오는 2018년 3월 준공하며, LH가 이곳에 필요한 각종 체험도구, 기자재 등 콘텐츠 제작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LH가 이처럼 교육인프라 지원에 발 벗고 나선 건 교육분야의 대한 수요가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지난 4월 LH가 본사 이전 2주년을 맞아 LH 사회공헌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지역의 청소년 교육분야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지원은 올 상반기 업무추진비, 소모품비 등 자체 경비 절감액 3억원을 사회공헌 기부금으로 전환한 예산으로 이뤄졌다.
박상우 LH 사장은 “지난 5월 LH에서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이전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며 “이번 지원사업이 청소년 인재 육성과 교육인프라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