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리즈 2차전 신한동해오픈, 14일 개막...배상문-김경태-왕정훈 격돌

입력 2017-09-11 11:29 수정 2017-09-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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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JTBC골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인천시리즈 첫 대회는 지난주 풍성한 기록을 남기고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장이근(24)을 우승자로 만들었다.

이어 이번주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이 열린다. 14일 신한동해오픈은 인천 서구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그리고 내주에는 인천 연수구 잭 니클라우스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개최된다.

3개 대회 총상금이 무려 32억원이다. 따라서 인천시리즈는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의 향방과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미 국프로골프(PGA)투어 더 씨제이 컵@ 나인 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장이근은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쳐 공동 2위 현정협(34)과 임성재(19)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4억719만원을 획득해 상금랭킹 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장이근이 기록한 타수는 KPGA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KPGA 카이도 코리아 투어 챔피언십 이형준(25)의 26언더파 262타였다. 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장이근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올렸다.

또한 이승택(22)이 최종일 이글 1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12언더파 60타를 쳐 한국프로골프사상 신기록을 달성했다.

제33회 신한동해오픈은 배상문(31)의 군복무 이후 복귀 무대다.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 ‘노마드전사’ 왕정훈(22·한국OGK), 일본투어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재미교포 김찬(27) 등이 출전한다.

21일부터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골프 팬들을 맞이한다. 이 대회에는 최경주(47·SK텔레콤)과 양용은(45)이 2009년 이후 8년 만에 동반 출격한다. 또한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노승열(26)과 김민휘(25)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와 다음 시즌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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