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인터넷몰에는 아동한복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23일 인터파크는 내달 3일까지 인기 아동한복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인터파크는 소비자를 위해 아동복 트렌드와 구입 및 관리방법을 소개했다.
▶ 고름 짧고 저고리 긴 '개량한복' 인기
올해 유행하는 아동한복은 고름이 짧고 저고리가 긴 개량한복 스타일. 아예 고름을 없애고 단추를 단 제품들도 있다. 개량한복은 입고 활동하기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색상, 디자인, 사이즈 등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3만원 초반대의 상품으로 화려한 장식과 컬러에 다양한 악세서리까지 옵션으로 구매 가능한 상품이 특히 인기가 좋다. 또한 단품류 보다는 한 벌 세트 옷을 구입하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 전통느낌 소품으로 맵시 있게 연출
전통느낌의 소품을 이용하면 한복의 맵시를 한껏 살릴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내달 5일까지 '아씨 우리옷 아동한복 최저가전'을 열고 댕기, 머리띠, 아얌, 복주머니 등의 한복소품을 12% 할인한다. 끝에 달린 매듭이 귀여운 '아씨 머리띠'(6160원)는 일반 머리띠 형태로 사용이 편리하며, 평상복에도 잘 어울린다. 밝은 빨강색의 '아얌'(4400원)도 깜찍한 디자인으로 인기다.
▶ 아동한복 사이즈, 호수가 나이
보통 아동한복은 1호~15호까지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호수를 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한복 구매 전 대략적인 사이즈를 측정하면 아이의 몸에 딱 맞는 한복을 구입할 수 있다. 여아 한복은 등길이와 화장, 총장의 길이를 알고 있어야 한다. 등길이는 뒷목뼈에서 허리까지의 길이를 뜻하며, 화장은 뒷목뼈 중앙에서부터 손목까지의 길이, 총장은 뒷목뼈에서 발목까지의 길이다.
특히, 화장을 정확하게 재기 위해서는 뒷목뼈 중앙에서 어깨까지의 길이를 먼저 잰 뒤,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팔꿈치에서 손목까지의 길이를 재면 된다. 남아 한복은 총장 대신 바지길이를 재면 되는데, 허리고무줄이 들어간 부분에서부터 발목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 폴리에스테르 원단, 첫 세탁은 반드시 드라이크리닝
아동용 생활한복 소재로는 피부감촉이 좋고 물빨래가 수월한 면소재가 가장 적당하다. 그러나 구김이 잘 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폴리에스테르 등의 면 혼방 제품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단 폴리에스테르 아동한복은 처음 1회는 꼭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한다.
그 다음부터는 손세탁을 하면 되는데 미지근한 물에 울 세제를 풀고 잠시 담근 뒤 비비지 말고 흔들어서 세탁해야 한다. 표백제 효소세제는 사용금물, 기름때가 묻었을 땐 주방세제를 이용해 얼룩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다림질은 최저 온도로, 엷은 천을 먼저 깔고 해야 천이 눌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