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부품주인 인터플렉스가 애플의 아이폰X 공개를 앞두고 외국계 자금이 유입되면서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12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인터플렉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3000원(6.12%)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5만26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수급을 뒷받침하는 건 외국계 순매수다. 실제 이날 매수 상위창구에는 메릴린치증권과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를 비롯해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터플렉스는 이날 외국계 코스닥 순매수 상위창구에서도 1등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새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에 부품주도 따라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13일 새벽 2시(한국 시간) 새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재료비 원가 상승이 부품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애플 수혜주로 LG이노텍, 비에이치, 삼성전기, 인터플렉스, 영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꼽았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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