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선우S&T(구 봉신)에 대해 해운 업황 호조에 따른 괄목할 만한 매출 증가세와 자산가치에 주목하라는 의견을 냈다.
우리투자증권 구자옥 애널리스트는 "선우S&T는 2006년 6월 비상장업체였던 선우해운을 흡수합병해기존 기계주물을 생산 판매하던 업체에서 해운업체로 변신했다"며 "지난해 매출액 추정치는 기계주물사업부 740억원, 해운사업부 1500억원으로 해운사업부가 총매출에서 67%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해운업종은 중국 및 신흥국가들의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에 유래가 없는 호황을 맞이했다"며 "비록 최근 해상운임(BDI)지수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지난해 동안 3배 가까이 급등한 여파로 조정과정을 거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구 애널리스트는 자산 가치에 주목해라고 말했는데, "선우S&T는 현재 남동공단에 주물, 기계공장인 1, 2공장 그리고 본사가 위치한 인천 가좌동에 총 1만7000평의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본사가 위치한 인천 가좌동 본사는 가좌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곳과 불과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지가 상승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