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엔케이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엔케이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공모가(1만원)보다 1000원(10%) 낮은 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 대비 200원(2.22%) 오른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케이는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체로 천연가스차량(NGV)용 가스용기, 반도체용 가스용기 등 고압가스용기와 선박용 소화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박윤소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52.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매출액은 1143억원, 당기순이익은 40억원이며, 2007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802억원, 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엔케이에 대해 천연가스 수요 확대와 조선업 호황의 수혜주라고 밝혔다.
김경섭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친환경 연료 선호 추세가 지속되는 점, 견조한 조선시황, 조선업체의 대규모 수주잔량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자회사 ENK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분법수지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