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오는 25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PB 원격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
'원격거래 서비스'란 기존의 인터넷 뱅킹이나 폰뱅킹과 달리 전화나 팩스를 이용해 PB팀장으로부터 포트폴리오 설계 및 제안을 받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 개설 및 자금이체를 방문 절차없이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본 서비스의 대상은 전국 14개 신한은행 PB센터 거래고객 중 '원격거래 서비스 약정'을 체결한 고객이며, PB전용 센터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PB고객 자산관리의 경우 PB팀장과의 많은 상담이 필요하므로 상품가입시 인터넷 뱅킹 등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원격지 고객인 경우 PB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원격거래 서비스와 관련 법률검토 및 은행감독원 승인을 완료하고 BM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